전기 설계 공부하다 보면 정션박스, 풀박스, 터미널박스가 헷갈리기 쉽더라구. 이름만 들어도 다 박스니까 비슷해 보이지만, 사실 용도와 기능이 확실히 달라. 현장에서 잘못 이해하면 설계 오류나 시공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 꼭 구분해서 알아두는 게 좋아.
정션박스 (Junction Box)

정션박스는 전선이 모여서 연결되거나 분기되는 지점을 보호하는 데 쓰여. 이름 그대로 ‘접합점’을 의미하지.
보통 가정집 전등 스위치나 콘센트 뒤에 있는 작은 박스가 대표적인 예야.
- 주요 기능: 전선의 연결·분기점을 안전하게 보호
- 특징: 크기가 작고, 내부에 단자대는 없으며 와이어너트 같은 걸로 전선을 직접 연결해
풀박스 (Pull Box)

풀박스는 긴 전선이 도관(conduit)을 지나갈 때, 또는 도관의 방향이 많이 꺾이는 지점에 설치해. 전선을 당기는 작업이 힘들어지거나 손상될 수 있으니까, 중간에 풀박스를 두면 전선 인입이 훨씬 수월해져.
- 주요 기능: 전선을 쉽게 당기고 손상을 방지
- 특징: 전선을 연결하기보다는 통과시키는 게 목적이라 내부가 비어 있고, 크기도 정션박스보다 훨씬 커
터미널박스 (Terminal Box)

터미널박스는 내부에 **단자대(Terminal Block)**가 있어서 전선을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하는 박스야. 플랜트나 제어 시스템처럼 복잡한 배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때 필수지.
- 주요 기능: 단자대를 이용해 전선을 질서정연하게 연결, 유지보수도 편리
- 특징: 정션박스보다 크고 튼튼하며, 단자대 덕분에 문제 발생 시 원인 파악이 빠름. 주로 산업 현장에서 많이 쓰여
정리
- 정션박스 → 전선 연결·분기용
- 풀박스 → 전선 당김·인입 보조용
- 터미널박스 → 단자대를 통한 체계적 연결·관리용
이렇게 세 가지를 확실히 구분해두면 전기 설계나 시공할 때 실수를 줄일 수 있어. 특히 플랜트나 산업 현장에서는 터미널박스 사용이 많고, 일반 주택이나 상가에서는 정션박스·풀박스를 자주 보게 될 거야.
'전기 설계 study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플랜트 안전관리의 핵심, PTW(작업 허가제도) 완전 이해하기 (0) | 2025.11.05 |
|---|---|
| 플랜트 계약의 주요 형태 (0) | 2025.11.04 |
| Tray, Duct, Trench의 차이 완벽 정리 (1) | 2025.10.29 |
| CTD (Capacitor Trip Device) ? (0) | 2025.10.13 |
| 전동기 기동 방식 정리 (0) | 2025.10.13 |